GUIDE
부고장 쓰는 법
부고장은 형식이 어려워 보이지만 들어가야 할 항목은 정해져 있습니다. 필수 항목 일곱 가지를 순서대로 채우면 누구나 격식에 맞는 부고장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 가이드에서는 부고장 양식의 구성요소와 작성 순서, 종이 부고와 모바일 부고장의 차이, 그리고 작성할 때 자주 하는 실수를 차례로 설명합니다.
01부고장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7가지
부고장의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별세 소식을 알리는 것, 그리고 조문객이 헤매지 않고 빈소를 찾아올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이 목적에 맞춰 아래 일곱 가지 항목을 빠짐없이 담으면 됩니다.
특히 발인 일시와 빈소 호실은 조문객이 가장 많이 확인하는 정보입니다. 장례식장 이름만 적고 호실을 빠뜨리면 문의 연락이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함께 적습니다.
| 항목 | 작성 요령 |
|---|---|
| 고인명 | 고인의 성함과 상주와의 관계를 함께 적습니다. 예: [상주명]의 부친 [고인명]님 |
| 별세 일시 | 날짜와 시각을 적습니다. 시각을 밝히기 어려우면 날짜만 적어도 됩니다 |
| 빈소 | 장례식장 이름과 호실까지 적습니다. 주소나 지도 링크를 더하면 좋습니다 |
| 발인 일시 | 날짜와 시각을 오전·오후 표기와 함께 정확히 적습니다 |
| 장지 | 화장 후 봉안이면 봉안 시설명을, 매장이면 장지명을 적습니다 |
| 상주 명단 | 배우자와 자녀 순으로 적는 것이 관례이며, 관계를 함께 표기합니다 |
| 연락처 | 상주 또는 가족 대표의 연락처를 적어 문의에 대비합니다 |
02부고장 작성 순서
첫째, 고인과 상주의 정보를 정리합니다. 고인의 성함과 향년, 상주 명단과 각자의 관계를 먼저 적어 두면 이후 단계가 빨라집니다.
둘째, 장례식장과 일정을 확정합니다. 빈소 호실, 발인 일시, 장지는 장례식장 및 장례지도사와 협의해 정해지므로, 확정된 뒤에 부고장을 작성해야 수정할 일이 없습니다.
셋째, 문구를 선택합니다. 처음부터 문장을 짓기보다 관계에 맞는 예시 문구를 골라 대괄호 부분만 바꾸는 편이 빠르고 정확합니다.
넷째, 보내기 전에 한 번 더 검토합니다. 고인 성함의 한 글자, 발인 시각의 오전·오후, 빈소 호실은 틀리기 쉬운 세 가지이므로 다른 가족에게 교차 확인을 부탁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부고 [상주명]의 부친 [고인명]님께서 [별세일시] 향년 [향년]세를 일기로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빈소: [장례식장명] [호실] 발인: [발인일시] 장지: [장지명] 상주: 아들 [상주명], 며느리 [가족명], 딸 [가족명] 연락처: [연락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향년은 관례상 세는 나이로 적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만 나이로 적기도 합니다. 가족끼리 기준을 하나로 정해 통일합니다.
03종이 부고 대비 모바일 부고장의 장점
과거에는 신문 부고나 종이 부고장을 우편으로 보냈지만, 지금은 문자와 카카오톡으로 전하는 모바일 부고장이 사실상 표준이 되었습니다. 장례가 사흘 안에 끝나는 우리 장례 문화에서는 전달 속도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모바일 부고장은 작성 후 즉시 전달할 수 있고, 빈소나 발인 정보가 바뀌어도 링크 하나로 수정 내용이 반영됩니다. 지도, 조의금 계좌, 근조화환 주문까지 한 화면에서 안내할 수 있다는 점도 종이 부고가 따라오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부고24 같은 모바일 부고장 서비스를 이용하면 문자에는 요약 정보와 링크만 담고, 자세한 안내는 부고장 화면에서 보여 주는 방식으로 전할 수 있습니다. 문자가 길어지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정보를 빠짐없이 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구분 | 종이 부고 | 모바일 부고장 |
|---|---|---|
| 전달 속도 | 인쇄·발송에 하루 이상 | 작성 즉시 전달 |
| 내용 수정 | 재인쇄 필요 | 링크 그대로 수정 반영 |
| 비용 | 인쇄·발송 비용 발생 | 무료 |
| 부가 정보 | 지면 한계로 제한적 | 지도·계좌·화환 주문 연동 |
| 보관 | 분실 우려 | 링크로 언제든 다시 확인 |
04부고장을 쓸 때 자주 하는 실수
가장 흔한 실수는 발인 시각의 오전·오후 누락입니다. 발인은 대부분 이른 아침에 진행되지만, 표기가 없으면 받는 분이 확신하지 못해 문의가 이어집니다.
빈소 호실 누락, 상주 명단의 관계 표기 생략, 고인 성함 오기도 자주 나오는 실수입니다. 특히 한자 이름을 한글로 옮길 때 글자를 잘못 적는 경우가 있으므로 신분증 기준으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망 원인이나 투병 과정을 길게 적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부고는 사실과 일정을 알리는 글이며, 개인적인 사연은 조문 자리에서 나누는 것이 관례에 맞습니다.
마지막으로, 부고를 보낸 뒤에는 알려야 할 분 가운데 빠진 분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고인의 지인 연락처는 고인의 휴대전화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족과 상의해 알릴 범위를 정하고 나누어 보내면 빠짐없이 전할 수 있습니다.
- 발인 시각에는 반드시 오전·오후를 붙입니다.
- 빈소는 장례식장 이름과 호실을 함께 적습니다.
- 고인 성함은 신분증 기준으로 확인합니다.
- 연락처는 한 명에게 몰리지 않도록 두 명 이상 적는 것도 방법입니다.
- 발송 전에 가족 한 명에게 먼저 보내 받는 화면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FAQ자주 묻는 질문
Q01부고장은 누가 작성해서 보내나요?
관례상 상주 또는 가까운 가족이 작성해 보냅니다. 회사나 단체에 알릴 때는 본인이 소속 부서에 정보를 전달하고 담당자가 공지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Q02빈소가 정해지기 전에 부고를 먼저 보내도 되나요?
가까운 가족에게는 먼저 알리되, 일반적인 부고 발송은 빈소와 발인이 확정된 뒤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보가 바뀌면 다시 알려야 하는 부담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Q03상주 명단에는 누구까지 적어야 하나요?
배우자와 자녀를 기본으로 적고, 며느리와 사위를 함께 적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자녀까지 적기도 하지만 필수는 아니며, 가족이 상의해 범위를 정하면 됩니다.
Q04부고장에 종교 표현을 넣어도 되나요?
고인이나 가족의 종교에 맞춰 소천, 선종, 별세 같은 표현을 골라 쓸 수 있습니다. 받는 분들의 종교가 다양하다면 중립적인 별세라는 표현이 무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