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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조의금 계좌 안내 문구와 부의금 예절

조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조의금 계좌를 안내하는 일이 이제는 자연스러운 문화가 되었습니다. 다만 표현에 따라 정중하게도, 부담스럽게도 느껴질 수 있어 문구 선택이 중요합니다. 이 가이드에서는 바로 복사해 쓸 수 있는 계좌 안내 문구 네 가지와 관계별 부의금 통상 금액, 계좌를 안내할 때 지켜야 할 예절을 정리했습니다.

01조의금 계좌 안내 문구 예시

계좌 안내 문구의 핵심은 요구가 아니라 배려로 읽히게 하는 것입니다. 조문을 오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남긴다는 취지가 드러나면 받는 쪽도 편안하게 받아들입니다.

아래 네 가지 유형 중 상황에 맞는 것을 골라 [은행명], [계좌번호], [예금주명]만 바꾸면 됩니다. 예금주가 상주 본인이 아닐 때는 고인 또는 상주와의 관계를 함께 적으면 혼동이 없습니다.

정중형

경황이 없어 일일이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직접 오시기 어려운 분들께서 마음을 전하실 수 있도록 계좌를 안내드립니다. [은행명] [계좌번호] (예금주 [예금주명]) 보내 주시는 위로는 감사히 받겠습니다.

간결형

마음 전하실 곳 [은행명] [계좌번호] 예금주 [예금주명]

마음 전하실 곳형

멀리 계셔서 조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마음 전하실 곳을 남깁니다. [은행명] [계좌번호] (예금주 [예금주명]) 따뜻한 마음 잊지 않고 간직하겠습니다.

답례 겸용형

보내 주신 위로와 조의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조문이 어려우신 분들께서는 아래 계좌로 마음을 전하실 수 있습니다. [은행명] [계좌번호] (예금주 [예금주명]) 장례를 마친 뒤 정식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 부고 문자 맨 아래에 간결형을 붙이는 방식이 가장 널리 쓰입니다.
  • 계좌를 두 개 이상 안내하면 받는 분이 헷갈리므로 대표 계좌 하나만 적는 것이 좋습니다.

02관계별 부의금 통상 금액

부의금에 정해진 답은 없지만 통상적인 범위는 있습니다. 관계의 가까움과 왕래의 정도, 본인의 형편을 함께 고려해 정하면 됩니다.

금액은 3만 원, 5만 원, 10만 원처럼 홀수 단위로 맞추는 것이 관례입니다. 짝수 가운데 4는 피하는 경향이 있으며, 10만 원 이상부터는 10만 원 단위로 맞추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부조를 주고받은 기록이 있다면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이 우리 부조 문화의 기본입니다. 과거에 상대에게 받은 금액이 있다면 그 금액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관계별 부의금 통상 금액
관계통상 금액
직장 동료, 거래처5만 원
친한 직장 동료, 지인5만~10만 원
친구10만 원
가까운 친구, 오랜 지인10만~20만 원
친척10만~30만 원
가까운 친척, 형제자매30만 원 이상 형편에 맞게
  • 얼굴만 아는 사이라면 5만 원이 무난한 기준으로 통용됩니다.
  • 조문을 가지 못하고 계좌로만 보낼 때도 금액 기준은 동일합니다.

03계좌를 안내할 때 지켜야 할 예절

계좌 안내는 상대가 묻기 전에 부고에 함께 적어 두는 방식과, 문의가 왔을 때 답하는 방식 두 가지가 있습니다. 요즘은 부고에 미리 적는 쪽이 오히려 배려로 받아들여집니다. 조문을 못 오는 분이 따로 물어봐야 하는 부담을 덜어 주기 때문입니다.

다만 표현은 신중해야 합니다. 계좌번호만 덩그러니 적기보다 조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라는 취지를 한 줄이라도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예금주 이름을 정확히 적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름이 다르면 보내는 분이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머뭇거릴 수 있습니다.

부의금을 받은 뒤에는 장례를 마치고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계좌로 보내 주신 분들께는 문자로라도 감사 인사를 남기면 마음이 잘 전해집니다.

계좌 문의에 대한 답장 예시

마음 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은행명] [계좌번호] (예금주 [예금주명]) 멀리서도 위로해 주시는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04조의금을 보낼 때의 예절

조의금을 계좌로 보낼 때는 입금자명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름만으로 누구인지 알기 어렵다면 이름 뒤에 소속을 붙이거나, 송금 후 짧은 위로 문자를 함께 보내면 상주가 부의록을 정리할 때 도움이 됩니다.

송금 시점은 부고를 받은 날부터 발인 전까지가 자연스럽습니다. 발인이 지난 뒤에 소식을 들었다면 늦었더라도 위로 문자와 함께 보내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회사나 모임에서 조의금을 모아 보낼 때는 대표자 이름 뒤에 외 몇 명을 붙이거나 모임 이름을 입금자명으로 적고, 참여한 분들의 명단은 문자로 따로 전하면 상주가 답례 인사를 빠뜨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봉투로 전달할 때와 계좌로 보낼 때 예절이 다르지 않습니다. 봉투 앞면에 부의 또는 근조를 쓰고 뒷면에 이름을 적듯이, 계좌 송금에서는 입금자명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조의금 송금 후 보내는 위로 문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직접 찾아뵙지 못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작은 정성이나마 계좌로 보내드렸습니다. 부디 마음 잘 추스르시기 바랍니다. [이름] 올림

  • 모바일 부고장의 계좌 복사 기능을 쓰면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하는 실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FAQ자주 묻는 질문

Q01부의금은 얼마가 적당한가요?

직장 동료나 일반 지인은 5만 원, 친구는 10만 원, 가까운 사이는 10만 원 이상이 통상적입니다. 3, 5, 10처럼 홀수 단위로 맞추고 형편에 맞게 정하면 됩니다.

Q02조의금 계좌를 부고 문자에 넣어도 실례가 아닌가요?

실례가 아닙니다. 조문이 어려운 분들의 부담을 덜어 주는 배려로 받아들여지는 문화가 자리 잡았습니다. 다만 마음 전하실 곳 같은 완곡한 표현을 함께 쓰는 것이 좋습니다.

Q03부의금 봉투에는 뭐라고 써야 하나요?

앞면에는 부의 또는 근조라고 쓰고, 뒷면 왼쪽 아래에 본인의 이름을 세로로 적습니다. 회사 명의라면 소속과 이름을 함께 적습니다.

Q04조의금과 부의금은 다른 말인가요?

사실상 같은 뜻으로 쓰입니다. 부의금은 상가에 부조로 보내는 돈이라는 전통적 표현이고, 조의금은 조의를 표하는 돈이라는 뜻으로 일상에서 두루 쓰입니다.

Q05부의금은 언제까지 보내면 되나요?

발인 전까지 보내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발인 뒤에 소식을 들었다면 위로 문자와 함께 보내도 결례가 아니며, 마음을 전하는 일에 늦은 때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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